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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디컬드라마 진수 보여줄 터"
[ 2008년 01월 22일 21시 47분 ]
“한국에도 뻔한 멜로드라마만이 아닌 섬세하고 전문적인 메디컬 드라마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한국의 의사, 간호사 등 그들의 진솔한 얘기를 전달하고 싶었다.”
의학 소재 드라마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일본에서 ‘외과의사 봉달희’가 드디어 선보여진다. 일본 방영에 앞서 제작과정 등을 담은 스페셜 판 제작을 위해 건국대병원을 찾은 일본 So-net사 황선혜 프로듀서.
[사진]
그는 21일 “2003년부터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특히 메디컬 드라마에 대한 인기도 동반상승되고 있어 이번 드라마 방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지금도 진일보한 한국형 메디컬 드라마의 양대산맥으로 회자되는 ‘외과의사 봉달희’(17.4%)와 ‘하얀 거탑’(13.1%)이 평균 시청률을 쌓으면서 ‘의학드라마=흥행’이라는 공식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감회는 더욱 새롭다.
황선혜 프로듀서는 “한국 의료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지, 그 곳에서 의학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드라마는 출발하게 될 것”이라면서 “일본에서도 한국 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특히 ‘외과의사 봉달희’를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메디컬 드라마라는 소재의 신선함과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섬세하게 담겼으며 이 부분이 상당 부분 영향을 끼쳤다”는 게 황선혜 프로듀서의 설명이다.
그는 또 “최근 한국형 메디컬 드라마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전문성을 꼽을 수 있는데 ‘외과의사 봉달희’는 수술 장면이나 병원 내 일어날 수 있는 전체적인 상황 설정이 리얼하다는 호평을 받았던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 한국 드라마에서 찾기 힘들었던 전문성을 갖춘 ‘외과의사 봉달희’는 실제로 방영 당시 수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메디컬 드라마에 대한 매력에 대해 황선혜 프로듀서는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연을 지니고 있으며 그 사연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자아내기도 한다”면서 “의학 드라마는 국적을 불문하고 휴머니즘을 공략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물론 “각 나라마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다소 생소한 부분도 생길 수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닮아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의료진들과 그곳에서 일어나는 장면을 섬세하게 담는다면 분명,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드라마로 호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그는 “한국판 ‘하얀 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에 이은 ‘뉴하트’의 일본 방영으로 메디컬 한류 드라마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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