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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검진 중요성 반드시 인식해야"
[ 2008년 01월 23일 03시 10분 ]
지난해 여름부터 준비한 ‘숨은 병을 찾아드립니다’란 책을 최근 발간한 한양대학교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사진]. 그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시대가 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책은 이민호 병원장의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담고 있다. 그를 만나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향후 국제협력병원의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주]

“환자들은 염증이 생기고 기능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다. 화재에도 조기 진화가 중요하듯이 병 또한 조금이라도 먼저 진단하고 치료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지고 치료비용도 낮아진다. 이렇듯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통해 중증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로 인식이 변화해야한다.”

한양대학교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은 “‘숨은 병을 찾아드립니다’란 책은 종합건강검진에 대한 쉽고 명확한 지도서”라며 “검진에 대한 책을 다룬 것은 국내 처음이라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이 책을 통해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은 특히 종양과 혈관질환에 대한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은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 환자들이 중증질환으로 가기 전에 조기검진으로 보다 간편하고 쉽게 병을 완치하는 것을 볼 때 ‘정말 조기검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은 검진을 온 환자가 흉부 CT를 찍었는데 폐동맥이 막혀있어서 급히 입원해 조기치료를 통해 완치된 경우나 뇌혈관에 이상이 있어 MRI를 찍었더니 중풍 되기 바로 직전인 단계여서 조기치료를 통해 중풍을 예방한 경우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숨은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에게는 조기발견을 통해 병을 쉽게 치료할 수 있어 좋고 고마워하는 환자를 볼 수 있어 의사로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에서도 암을 치료하는 것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암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비용도 적게 들고 훨씬 효율적으로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제협력병원의 발전전략에 대해 제시했다. 현재 국제협력병원은 크게 종합검진센터와 국제진료센터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은 “작년에 종합검진센터와 국제진료센터를 책임지고 운영할 실력있는 의료진을 채용했다”며 “조직을 개편했고, 직원들 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직원들에게 1인 2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업무 강도를 높이고 스스로 체득해야 하는 것들은 교육과 시험을 통해 꼭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한사람이 빠졌을 경우 다른 사람이 대신 일을 할 수 있어 병목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연휴나 연말 등에는 다른 달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하향선을 그었던 것이 사실이라는 것.

하지만 이것은 직원들의 마음과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국제협력병원장의 전언이다.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은 “직원들의 단합된 노력과 체계화 된 시스템 등으로 인해 2006년과 비교해 2007년 매출액이 두배가량 늘었다”며 “이렇게 병원 경영적인 부분에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것은 향후 3~4배가량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직원들이 예전에 10개하던 것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10개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처럼 느끼며 20개는 해야 만족할 수 있도록 마인드를 바꿔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이민호 국제협력병원장은 “한양대의료원이 ‘사랑의 실천’을 구호로 내세우고 있는 것처럼 향후 여러 방안을 통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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