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천천히 마시는 것이 '진정한 주도(酒道)'
[ 2008년 01월 23일 04시 20분 ]
청소년기에 술을 마시게 되면 뇌에 마비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알코올로 인해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면 감각ㆍ운동 능력이 약해지고 기억력까지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또 청소년의 미성숙한 뇌신경세포의 발달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른이 되어 술을 마실 때 ‘필름’이 잘 끊기는 경우가 많다. 담배나 약물에 중독될 가능성이 커지며 일탈 행동에 위험도도 높다.

청소년기의 상습음주를 막기 위해서는 술의 정체에 대해 알고, 또 바른 음주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 주위 사람들이 해야 할 청소년 음주 교육,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주도(酒道)는 고3 이후에

음주 습관은 최초의 경험이 학습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또래 집단보다는 부모로부터 바른 습관을 배우는 것이 좋으나 자녀에게 주도(酒道)를 가르치는 것은 적어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가 적당한 시기다.

가르쳐야 할 기본 내용 중 하나는 천천히 마시는 것. 술을 잘못 배운 사람들은 흔히 ‘첫 잔은 꺾지 말고 원 샷으로’ 를 외치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도수의 알코올을 처음부터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하게 상승된다.

이런 음주법은 술을 빨리 취하게 하고 심할 경우 신경계를 마비시켜 급성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자녀와 처음 술을 마실 때에는 술이 그다지 독하지 않다 하더라도, 첫 잔은 가능한 천천히 오랫동안 마시도록 권유하는 것이 좋다.

여행, 외박 시에는 특히 사전 교육을

수학여행을 가거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같이 잠을 잘 경우, 노래방이나 pc방에 갈 경우에는 음주나 흡연에 노출되기 쉽다. 이렇듯 외박이나 여행을 앞두고는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음주의 위해성에 대해 조심할 것을 재교육시키는 것이 좋다.

청소년들은 술을 마시는 행위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주위 친구들에게 으스대거나 “마셔보라”고 부추기는 경우가 있다. 자칫 친구관계 때문에, 친구가 무서워서 술을 억지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좋다.

음주 대신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유도하라

또래 친구들이나 서클 모임이 생겼을 때에는, 술이나 담배, 유흥가를 떠돌지 말아야 한다.친구들과 함께 모여 공통의 취미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기면 협동심과 팀웍이 좋아지고 스스럼없이 즐기는 보면서 더 깊은 우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술을 권하는 친구에게는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권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며,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운동 또는 취미생활을 즐겨야만이 성년이 되기 전까지 계속 찾아오는 술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청소년 앞에서는 부모도 금주

부모가 자녀에게 모범을 보여 자녀들이 술에 대한 태도와 습관을 올바로 형성하게 도와야 한다. 놀랍게도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는 ‘술 마시지 마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녀가 자거나 방에서 공부중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런 행동은 오히려 호기심에 가득 찬 사춘기 자녀에게 음주를 부추기는 격이다.

집에서는 술 대신 사탕이나 초콜렛, 과일 등을 먹는 습관을 기르고 만일 밖에서 술을 마시고 들어왔다면 아이가 보는 앞에서는 술을 마신 뒤의 취기를 그대로 드러내지 말고 빨리 휴식을 취해 술이 깨게 하거나 잠자리에 드는 것이 현명하다.

도움말 : 보건복지부 선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 김석산 원장
헬스조선 webmaster@healthchosun.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