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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앞둔 의료계 '여의도 입성' 후끈
[ 2008년 01월 23일 03시 18분 ]
4월 총선에서 각 정당 공천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일부에서 비례대표 자리를 노리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의협 고위 관계자는 23일 “일부 인사들이 협회 차원에서 자신을 당에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명단 등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에 대해 정당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을 자신들의 행사에 초청해 달라고 역으로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가집단이면서도 이익단체 성격을 띠는 의협은 자신들의 입장을 직접 대변할 인물이 국회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비례대표는 국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다. 국민 건강 수호라는 점에서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자신들의 정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선에서도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회원의 정당가입 운동’과 ‘1인 1후원계좌 갖기 운동’ 등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정책 결정에 있어 국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16개 시도의사회 및 산하 시군구의사회에 방침을 전달했다”고 했다.

전략은 지역 사정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정 정당을 지원하기 보다는 지역에서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할 적합한 인물을 검토해 그를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현재 예비후복 등록을 마친 의료계 인사는 한나라당 신상진ㆍ안홍준ㆍ정의화 의원과 함게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 부산시의사회 정근 부회장, 장구락 원장, 신동근 원장, 정재훈 원장, 오형근 원장 등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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