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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주대·남부권 경북대병원 '최다'
[ 2008년 01월 23일 22시 00분 ]
소위 말하는 '빅5' 병원이 전체 건강보험급여에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이 아닌 수도권 및 남부지역에서도 다수의 병원이 상위 10위권 안에 랭크, 급여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의 '2006년 종합전문요양기관별 급여현황' 통계(비급여 제외)에 따르면 서울 소재 '빅4' 병원을 제외한 수도권은 아주대병원, 남부지역은 경북대병원의 급여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아주대의 경우 지난 2006년 한해 공단부담금(급여실적)이 1015억 8662만 원으로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에 이어 5위(3차의료기관 43개 중)를 차지했다. 이는 수도권 및 여타 지방병원(3차) 중에서 최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2005년에는 공단부담금이 769억 3444만원을 기록, 가톨릭강남성모병원에 이어 6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2006년 비약적으로 증가해 빅5 병원 중 하나인 가톨릭 강남성모병원을 6위로 밀어냈다.
이외에도 수도권은 아주대의 뒤를 이어 가천의대 길병원의 급여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6년 공단부담금이 824억 8616만원으로 전체 순위 8위에 올랐다.
남부지역은 경북대병원이 878억 9296만원으로 가장 많은 공단부담금을 기록했으며 전체 순위는 6위인 강남성모병원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부산대병원은 남부지역에서 경북대 다음으로 2위(783억 1195만원)를 차치했는데 전체순위는 길병원에 이어 9위다.
부산대병원의 경우 2005년에는 인제대 부산백병원의 뒤를 이어 10위를 기록했지만 2006년에는 부산백병원을 10위로 내리고 9위에 올랐다.
이번 자료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서울아산 등 빅5 병원에 공단부담금이 몰려있지만 43개 3차의료기관 중 상위 10위권 안에 아주대를 비롯한 지방병원이 5개가 포진돼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며 "수도권 및 남부지역은 아직 거점병원이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빅5 병원 이외에 고대의대 부속병원(640억 9619만), 경희대의대 부속병원(603억 3774만원), 이대목동병원(558억 5914만원), 한양대병원(543억 7951만원)은 각각 18위, 19위, 23위, 24위를 기록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들 병원이 중위권에 머물게 된 것은 공단부담금이 빅5 병원으로 쏠리고 지방거점병원 역시 전통적인 강세로 인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의료원은 43개 3차의료기관 중 43위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는데 2006년 공단부담금이 147억 7887만원 이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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