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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중환자실 상주 전문의 절실"
[ 2008년 01월 23일 22시 06분 ]
“중환자실의 임상 질 지표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중환자실 전문의제도, 전담의사제도 마련이 요구된다.”

건국대병원 중환자 간호팀은 22일 대강당에서 열린 ‘2007 QI 경진대회’[사진]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의료기관평가에 임상 질 지표 개발 및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올해 임상적 업무수행 향상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평가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중환자간호팀은 “새 병원 오픈 후 처음으로 의료기관평가와 임상 질 지표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됐다”면서 “현재 건국대병원 중환자실은 상주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임상 질 지표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더욱이 임상 질 지표의 평가항목과 의미, 예상효과는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2007년 3월 시범평가를 받았다는 것.

실제로 시범평가 결과 인공호흡기 적용 환자에게 폐렴 예방을 위한 상체거상 체위는 7.4%, 스트레스성 궤양예방 약물 처방은 90.5%, 심부정맥혈전 예방약물 처방은 58.8%였으며 중환자실에 입실한 모든 환자에서 통증상태 점검율은 0%, 진정상태 점검율은 0% 였다.

중환자간호팀은 “중환자실 임상질지표에 대한 교육과 홍보, 누락율을 방지하기 위한 전산개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중환자실 임상질지표 5가지 항목의 실천율을 향상시키고 중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중환자실 5개의 임상질지표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의료의 질 향상과 병원 이미지 향상을 위해 QI 활동을 진행했다는 것.

활동 결과, 2007년 3월 시범평가 시 인공호흡기 적용환자에서 30도 이상 상체것아 체위 실천율이 국내 병원 전체 평균은 38.1%, 건국대병원은 7.4%로 나타났다.

중환자간호팀은 “이는 건국대병원에서 인공호흡기 적용환자에서 상체거상 체위를 적용해야하는 지식부족과 ICU EMR 기록에서 체위각도의 다양성 부재로 간호사가 기록 시 불편하고 이로 인해 누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공호흡기 적용환자에서 스트레스성 궤양 예방 약물 사용률과 심부정맥혈전 예방치료 비율에서도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들은 “국내 전체병원 평균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난 부분도 있었으나 좀 더 향상이 필요했고, 중환자실에 상주의사가 없어 처방 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처방누락까지 발생했다는 것.

중환자간호팀은 “아무리 훌륭한 질 지표라도 실제 환자들에게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면서 “건국대병원에는 중환자실 전담 의사가 없으므로 이러한 질 지표들을 중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질 향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중환자실 임상질지표를 지속적으로 준수한다면 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들에게 폐렴, 스트레스 궤양, 심부정맥혈전과 같은 합병증을 줄이고 안전과 안위유지로 좀 더 편안하게 중환자실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환자간호팀은 “이번 QI 활동을 통해 5가지 중환자실 임상질지표 수행율이 모두 향상됐으며 중환자실에서 퇴실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월 평가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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