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3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희의료원과 인연이 있는 것 같다"
[ 2008년 01월 24일 21시 20분 ]
북한 평양의학대학박사원(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10여 년 동안 외과의사로 활동하다 탈북, 최근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주목받은 이경미씨(41)가 24일 마감한 인턴 모집에서 동서신의학병원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이 씨를 만나 지원 동기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이제 첫 걸음 시작"

이경미 씨는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정식으로 인터뷰를 한 것은 한 번도 없다"며 "이제 시작하는 입장인 대단할 것 없는 사람이 인터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경희의료원과 맺은 인연에 동서신의학병원에 인턴을 지원하게 됐다"는 이경미 씨.

그는 "의사고시에 합격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무엇이든지 활동하고 싶었다"며 "경희의료원은 의대 졸업생 보충수업과 모의고사 등으로 도움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동서신의학병원에 인턴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미 씨는 남편과 함께 제 3국으로 파견돼 외과의사로 활동하던 중 2004년 탈북, 한국에 정착해 2006년 말부터 독학으로 의사국가시험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독학으로 국시를 공부해 오던 이경미 씨가 경희의료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던 이 씨의 말투를 이상하게 여긴 한 교수가 사정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이 씨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경희의료원에서 치료 받던 중 말투로 인해 사정이 알려지자 여러 교수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설명했다.

이들로 인해 경희의료원에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충수업과 모의고사 등을 치루며 국시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경미 씨의 설명이다.

이 씨는 현재 늦은 나이와 문화적 여건이 다른 한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두렵기 때문에 인턴지원 후에도 '의사의 길을 걸을 것인가'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23일이 인턴지원 마감일이기 때문에 일단 지원은 했지만 인턴을 할 것인지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 고민 중이지만 '의사의 길'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상태이긴 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만약 의사의 길을 걷게 된다해도 외과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 않다"며 "한국에서 여자가 외과의사로 일하기에는 힘든 점이 많아 보인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이 씨는 향후 진로에 대해 "아직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 만약 의사의 길을 걷게 되고 여건이 허락한다면 외과를 제외하고 타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아 전공의를 취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경미 씨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서 이자리에 있을 수 있다"며 "언제나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씨의 사진은 북한 친·인척의 안전을 위해 게재하지 않습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