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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동대문 19%·목동병원 6% 임금삭감 확정
[ 2008년 01월 24일 21시 48분 ]
서현숙 의료원장의 노조 방문 등 노사간 면담으로 임금삭감 문제 해결에 급물살을 탄 이화의료원이 마침내 동대문병원 19%, 목동병원 6% 임금삭감안을 확정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24일 “23일 노사간 실무교섭을 통한 잠정합의안에 대해 노조 총회 가결로 임금삭감안이 확정됐다”며 이를 확인했다.

24일 저녁 노조는 조합원 과반수 이상 참석 조건인 총회에서 외부인 비공개로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 참석자의 88.9% 찬성을 얻어 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23일 의료원장과 면담 후 진행된 실무교섭에서 최종 잠정합의안에 대해 노사간 합의를 했고 24일 조합원들의 찬성으로 이 안이 가결됐다”며 “드디어 임금삭감 문제가 결판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잠정합의안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없다”며 “다만 병원에서 요구한 단체협약 복지부분 축소는 없던 것으로 해 임금만 삭감 됐고 고용보장, sleeping off 폐지 등 나머지는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이는 노측과 사측의 절충안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결과 부결로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를 화해무드로 전환하기에 충분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임금삭감 교섭 결과 병원이 노조의 중요성과 애정, 고용보장의 중요성 등을 깨닫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원의 비전 수립 등에 대해서 노조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 또한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을 표출한 것으로 의의가 크다”며 “이는 병원측이 조합원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위상을 높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도 “23일 협상이 진행되면서 노사간 의견이 접근돼 관계가 가까워 졌다”며 양측간 갈등의 골이 많이 사그라졌음을 시사했다.

이로써 지금껏 차질을 빚었던 이화의료원의 중장기발전전략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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