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심장병 母子, 기적같은 '심장이식'
[ 2008년 01월 25일 01시 46분 ]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심부전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어머니와 아들이 하루 차이로 각기 다른 기증자로부터 심장을 이식받아 새 생명을 찾았다.

이번 모자 심장이식 수술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교수의 집도로 이뤄졌으며, 92년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을 시행 한 후 국내 최대 기록인 200번째와 201번째를 맞는 심장이식 수술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어머니 문씨(41세)는 남편과 함께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로 2002년 갑자기 숨이 차고 몸에 부종이 생겨 구미 모 종합병원을 찾았으나 사지 근육위축증과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심부전증으로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아왔으나 2006년 7월부터 상태가 안 좋아져 서울아산병원에서 입 퇴원을 반복해왔으며, 최종 지난 해 7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뇌사자 심장이식을 등록해 둔 상태로 하루하루 생명을 연장해 가고 있었다.

아들 전모(12세)군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인 난청(귀머거리)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며, 지난 해 12월 잦은 기침과 호흡곤란 등 폐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설상가상 어머니와 같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심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완치가 어렵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그러던 중 어머니 문 모씨가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여성에게 심장을 기증받아 지난 23일 심장이식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문씨는 “나는 괜찮으니 어린 아들이 먼저 이식수술을 받게 해 줄 수 없느냐”고 애원했다.

뇌사자 장기기증 순서는 임의로 바꿀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낙담하던 문씨는 “아들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겠다”며 울면서 수술실로 들어갔다.

간절한 모정이 통했을까. 전모군도 하루 뒤인 24일 뇌사 상태에 빠진 12세 여자 아이의 심장을 기증받아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윤태진 교수는 "모자의 사정이 너무 딱했는데 둘 다 천금같은 이식 기회를 얻어 다행"이라며 "4~6주 후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어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