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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레바넥스 같은 신약개발"
[ 2008년 01월 27일 21시 45분 ]
유한양행이 제약산업을 압박하고 있는 각종 위기를 전략의 차별화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사진]
은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변동과 위기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특화되고 차별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환경변화가 상위권 제약사들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겠지만 차별화된 전략 없이는 대형제약사도 급변하는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피력한 것.
차중근 사장은 “다국적제약사와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세계시장 속의 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다”며 유연성 있는 경영전략을 새로운 무기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올해 경영슬로건을 ‘열정 2008, 창조와 책임’으로 정한 이유 역시 "과거의 성공요소나 경영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창조적인 변화 노력과 함께 성장 및 수익을 최우선 과제로 주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취지"라는 게 차 사장의 설명이다.
특히 유한양행은 지난해 출시와 함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자체개발신약 1호인 레바넥스를 비롯해 대형품목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차 사장은 “레바넥스는 유한양행 최초의 신약이자 유한의 R&D 능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면서 “레바넥스를 향후 유한양행의 간판 품목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최초의 위산 펌프 길항제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우수한 효과를 지속적으로 강조, 종합병원 처방의 확산 및 개인의원에도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올해 레바넥스의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메로펜, 알마겔, 코푸시럽, 삐콤씨, 안플라그 등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10개의 대형품목 성장에 집중하면서도 추가적인 대형품목의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차중근 사장은 “항불안제, 치질치료제 등 신제품의 출시와 신속한 초기 시장침투,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마케팅·영업활동을 통해 신규시장을 확보하고 매출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2, 제3의 레바넥스,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대표품목을 위해 관절염 항체를 비롯한 신약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신약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차중근 사장은 ‘가장 다니기 좋은 회사’ 등 유한양행이 갖고 있는 높은 브랜드 가치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건전한 기업윤리에서 정도경영 등 합리적인 경영을 추가하면서 기업의 건실한 발전을 모색한 결과 유한양행이 갖고 있는 유형자산 만큼 기업에 대한 신뢰 등 무형자산의 가치도 높은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높은 가치의 무형자산과 더불어 재무적 성과 등 기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토대도 동반함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차중근 사장은 “창업자의 창업이념을 계승 발전시켜 이를 유한의 핵심가치로 보존하겠다”면서 “단순히 ‘유한은 ~한 회사라는데’, ‘과거엔 어떠했다는데’하는 식이 아닌 기업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고쳐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종합보건기업’이라는 기업비전 하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하고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우량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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