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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삭감 단행한 이화의료원 다음 행보는
[ 2008년 01월 28일 21시 48분 ]
이화의료원이 최근 노사간 임금삭감 확정을 골자로 한 ‘노사 특별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중장기 발전전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화의료원 노조는 병원의 제2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이화의료원은 중장기발전전략을 발표, 여성질환 전문 대학병원으로의 재도약을 천명해왔다. 하지만 임금삭감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부 실행 계획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

이런 점을 감안해 보면 노사 합의를 통한 이번 합의안은 중장기발전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합의안 주요 내용인 '제3병원 건립 조기 추진'과 '이화의료원 종합발전 계획 발표'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합의안은 동대문병원 경영 위기 해법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는 고용 안정을 위한 임금삭감이 기본원칙”이라며 “노사 협력을 통한 제3병원 건립 가속화 등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번 합의안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이화의료원의 제2 도약 청사진이 가시화되리길 기대했다.

이화의료원 노조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제 3병원 건립과 추진상황을 노사가 공유하기로 했다”며 “이화의료원발전위원회를 가동하면서 학교, 교수,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의료원과 재단에 임금 하향조정과 동결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린 조합원들의 의지를 존중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제3 병원 건립과 종합발전계획을 포함한 제2 도약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진정한 보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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