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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시설+사람→브랜드파워 제고 '가속화'
[ 2008년 01월 28일 21시 50분 ]
"향후 고대의료원이 초일류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설의 만족뿐 아니라 내부직원들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창출이 필요하다."
고대병원이 5년 후 국내 최고의 병원을 넘어 글로벌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사람의 만족을 통해 고대의료원만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해 온 오동주 의무부총장의 '마스트플랜'의 실현이 하나씩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안암병원 리모델링 공사가 거의 완료돼 가고 있으며 오동주 의무부총장의 '섬김 리더십'으로 인해 노사상생의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원 관계자는 "안암병원 리모델링 공사가 거의 완료되면서 병원 모습이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다"며 "가장 획기적으로 변화된 곳은 2층 외래들인데 2층 계단 앞에 신경과가 자리 잡으면서 깨끗하게 리모델링 돼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훨씬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2층 리모델링의 백미는 안과다. 안과는 넓은 공간에 각종 진료실과 검사실을 효과적으로 배치했고, 시력검사판에 있는 숫자, 나비 등을 모티브로 고대 안암병원의 버건디 계통의 색을 응용, 고급스럽고 멋진 인테리어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신경과에 이어 안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등이 리모델링 됐으며, 유방암 센터가 지난 21일(월) 오픈, 첫 진료에 들어갔다. 3층의 외과와 정형외과도 이미 리모델링이 완성돼 진료를 시작했으며, 4층의 폐기능 검사실은 심혈관센터의 진료실과 심장기능검사실로 바뀌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의료원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한 외래들은 리모델링을 통해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게 됐을뿐 아니라 공간 재배치를 통해 넓은 진료 및 검사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4층은 리모델링으로 심혈관센터의 진료실과 검사실이 확충됐고, 수술실 앞을 깔끔하게 정돈해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외과는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이식혈관외과, 간담췌외과, 유방내분비외과 등 다섯 개로 분과된 과들이 각각 진료실을 갖게 됐다. 또 유방내분비외과는 별도의 센터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러한 리모델링 공사는 고대의료원 발전 마스트플랜인 '메디컬 콤플렉스' 구축의 일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의료원은 오동주 의무부총장이 항상 강조하는 직원 상호간의 신뢰구축이 빛을 발휘, 노사간의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듯하다.
의료원 다른 관계자는 "오동주 의무부총장부터 권위의식을 버렸다"며 "오 의무부총장은 매일 아침 교직원들의 생일을 체크, 직접 축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모든 교직원들에게 공개한 자신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일과를 시작 한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 의무부총장의 수첩에는 그날그날의 스케줄과 정책구상, 그리고 수시로 병원 현장 곳곳을 돌며 청취한 교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및 개선안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얼마 전 오 의무부총장이 전 교직원들에게 한 장의 편지를 보냈는데 이는 병원발전과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위한 교직원들의 모든 의견을 듣겠다는 의도다"며 "또한 오 의무부총장은 직원들로부터 온 수백통의 편지와 메일을 모두 확인, 병원경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 의무부총장의 이러한 '섬김 리더십'은 이미 병원 내부적으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었던 사측과 노동조합의 관계도 상당부분 유연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대의료원 한 관계자는 "기업과 마찬가지로 노사화합이 병원의 도약과 경쟁력을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현재 상생적인 노사문화 기류는 날로 치열해지는 의료환경에서 고대병원이 일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고대의료원의 지향점인 사람과 시설의 만족을 통한 고대 브랜드파워 제고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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