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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어 현대약품도 '노바스크' 가세
[ 2008년 01월 29일 00시 55분 ]
최근 국제약품이 현재 대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화이자와의 특허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제네릭 제품을 발매한 것에 이어 현대약품 역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현대약품은 최근 공시를 통해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이번 특허 공시를 통해 국제약품의 노바스크 제네릭 발매에 이어 또다시 제네릭 출시를 공표한 셈이다.

이에 앞서 국제약품은 지난 21일 화이자의 연간매출 1000억 원에 달하는 노바스크의 제네릭 제품 '국제 암로디핀정'을 발매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현재 10여 개 제약사들이 노바스크 제네릭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올 한해 오리지널과 제네릭 제품들은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현대약품은 자사의 특허에 대해 "활성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염을 포함하는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종래기술보다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특허기술을 이용해 화이자의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의 제네릭인 '바로스크정'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재 동일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국내시장 규모는 1800억 정도로 추정되나 향후 예상 매출 규모는 현재로서는 추정이 어렵다"면서도 "'바로스크정'은 오는 2월 약가등재 예정이며 제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대약품의 행보는 국제약품이 제네릭 제품을 먼저 발매하므로써 추후 소송부담을 떠맡게 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업계는 현대약품 이외에 다른 제약사들 역시 20% 인하분이 아닌 실제 판매액에 대한 부분만 배상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어져 노바스크 제네릭 출시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10여개에 달하는 제약사들이 노바스크의 제네릭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 생동성 시험을 위한 조건부 허가를 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약품에 제네릭사들이 무임승차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약품이 총대를 메면서 많은 국내제약사들이 소송결과와 상관없이 제네릭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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