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3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癌피해 '오진' 최다-의료인 부주의 '60%이상'
[ 2008년 01월 29일 03시 15분 ]
암 진단을 받은 소비자들의 경우 오진에 따른 피해가 가장 많았으며 피해사례 중 60% 이상은 의료인의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02~2006년 5년간 접수된 암 진료 관련 피해구제 사건 286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의료기관 규모별 피해구제 신청 건수를 살펴보면, 대학부속병원이 52.4%(150건)로 가장 많았고 의원이 21%(60건), 종합병원 16.8%(48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내과가 38.1%(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외과 22%(63건), 산부인과 11.5%(33건) 등 세 진료과목에서 총 71.7%(205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암종별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위암 17.1%(49건), 폐암 14%(40건), 유방암 11.2%(32건), 자궁·난소암 9.8%(28건) 대장암 9.1%(26건), 간암 8%(23건) 순이었다.

피해구제 신청건수 중 암 진단 당시 병기 확인이 가능한 159건을 조사한 결과, 병기 1기는 15.1%(24건), 2기는 10.7%(17건), 3기는 33.3%(53건), 말기전이 40.9%(65건)으로 나타나 주로 암이 많이 진행된 3기와 말기에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피해구제 286건 분석결과, 분쟁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오진’이 80.4%(230건)로 가장 많았고, ‘치료·수술 후 악화’ 15.7%(45건), ‘약물 부작용’이 2.4%(7건) 순이었다.

오진 이유는 환자 호소에 대한 협진이나 추가검사 미흡, 영상 및 조직진단의 오류 등으로 암이 진단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조직 및 영상진단 오류 17.8%(51건) 중 조직진단의 오류는 조직이 불충분하거나 부적합함에도 추가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와 적합한 조직을 잘못 판독한 경우이다.

영상진단의 오류는 방사선 필름의 화질이 불량해 정확한 소견을 알 수 없음에도 추가 촬영을 하지 않은 경우와 이상소견이 있어 추적검사가 필요함에도 하지 않거나 필름 판독의 오류 등으로 나타난 것이다.

피해구제 사건 286건 중 설명 및 주의 소홀 등 의사의 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65.4%(187건)이며, 의료진의 과실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는 34.6%(9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암 오진 피해 예방을 위한 암 종별 임상진료지침 마련 등 관련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암 진단 오진에 따른 배상은 1000만원 미만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원 미만이 74.1%(109건),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 20.4%(30건), 2000만원 이상 5.4%(8건)이었다.

암 관련 피해와 관련된 배상은 주로 지연 진단 등의 오진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인 치료 기회를 상실한 책임에 대해 위자료를 배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향후 암 관련 분쟁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액 산정을 위해 진단 지연 기간, 환자의 연령, 예후, 책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위자료 보상기준 마련 등 효율적인 보상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한국소비자원은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 보건복지부 및 관련단체에 △암 진단 지연 사고 예방을 위한 암종별 집중 관리 △조직 및 영상 진단 오류 방지 시스템 구축 △암 관련 피해구제의 현실적 보상 기준 제정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