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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이 손상돼 비뇨기과에 오는 경우는?
[ 2008년 01월 29일 03시 18분 ]
음경이 손상돼 비뇨기과에 오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음경은 잘 움직이고, 잘 보호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드물다.

간혹 총상에 의해서나 음경이 발기된 상태에서 외부의 압력이 작용했을 경우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한다.

즉, 총상을 입었거나 발기시가 아닌 평상시 음경상태에서 신체절단(?)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손상을 받았다고 해도 아주 많은 출혈이 생기므로 절대 입원안정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음경 손상의 약 1/3은 성교 중에 발생하고, 간혹 자해에 의해서 손상을 받기도 하지만 아주 드문 경우다. 우리나라에서도 음경절단이 보고된 경우는 8건에 불과하다.

만약 음경이 절단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음경이 손상되면 정맥 내 헤파린을 투여해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막고, 미세혈관신경문합 시행 전에 요도를 봉합하고 백막을 정확한 위치에 고정 봉합해야 한다.

또 수술 후 피의 출혈을 적게 하기 위해 그 부위를 압박한 뒤 고정하거나 피부절개를 하고 충분한 항응고제와 항생제를 투여한다.

절단된 음경을 접합하는 방법은 현미경을 사용해 배부정맥과 한쪽 또는 양쪽의 배부동맥 및 신경을 연결시켜주는 재문합술을 쓴다. 이 방법은 요도협착, 피부결손과 감각이상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보고되어 왔다.

음경을 재이식할 수 없는 남성에게는 주변조직을 이용해 새 음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발기도 성교도 가능하지만, 재형성된 부분에는 신경이 통하지 않으므로 쾌감은 느낄 수 없다.

절단된 음경도 빨리 시간 내에만 재봉합되면 완벽한 외형 및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단, 절단된 음경부위는 멸균된 생리식염수에 넣어서 가장 빠른 시간 내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과, 병원에 도착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면 얼음에 직접 음경조직이 닿지 않도록 냉장 보관해 둬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절단된 음경은 냉허혈(cold ischemia) 상태에서 16시간, 온허혈(warm ischemia) 상태에서 6시간을 넘으면 음경은 생존하기 어렵다. 따라서 음경절단의 재문합술은 18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
헬스조선 webmaster@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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