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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교수가 美존스홉킨스 의대 임용
[ 2008년 01월 30일 03시 00분 ]
경희의료원은 30일 한의과대학 이상훈 교수[사진]가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전임교원인 Instructor로 동시 임용됐다고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이상훈 교수는 한의과대학과 존스홉킨스 대체의학센터의 학술교류협정에 의해 지난해 3월부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서 파견근무를 해오며 한의학 임상연구 및 진료여건을 갖추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왔다.

또한 이번 임용을 통해 연구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교육 및 진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의학의 국제화에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침구학 전공으로 순수 국내 학위소지자인 이상훈 교수의 이번 발령은 국내 최초로 한의과대학과 외국의 의과대학에 동시 임용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존스홉킨스 대학은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1991년부터 2007년까지 17년 연속 전미국 종합병원 1위로 평가받아온 명문 의과대학이다.

의료원은 이번 이 교수의 임용으로 주로 중국 중의학의 영향을 받고 있는 미국 및 서구의 대체의학 연구에 한국 한의학을 알리고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한국 침술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준비가 모두 완료되됐고"며 "특히 침술의 작용기전 연구를 위해 침술이 내분비계 및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미국 현지의 대체의학 및 한의학에 대한 환자의 요구 및 의료진의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한의학의 축적된 임상 경험을 존스홉킨스의 우수한 연구시스템과 연계해 그 효과 및 기전을 밝혀 진정한 동서의학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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