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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6000억 돌파…한미, 2위 굳히기
[ 2008년 01월 31일 22시 00분 ]
동아제약이 국내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2006년 유한양행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라선 한미약품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2위 굳히기’ 채비를 갖췄다.

데일리메디가 2007년 최종 성적표를 공개한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빅4 제약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은 2006년 대비 11.4% 성장한 63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 참조]

국내제약사 가운데 가장 먼저 매출 6000억원 고지를 선점하며 매출 1조원 달성에 성큼 다가선 것.

한미약품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5010억원의 매출을 기록, 3위 유한양행과의 격차를 2006년 105억원에서 178억원 차로 벌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유한양행은 17.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5000억원에 조금 못 미친 48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한미약품의 가파른 성장세에 밀려 3위에 만족해야 했다.

3월 결산 대웅제약은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이 3610억원에 달해 마지막 분기 성적에 따라 유한양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전년대비 무려 24%의 성장률을 보여 향후 상위권 판도에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빅4 제약사 가운데 대웅제약이 실속을 가장 많이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이 592억원에 달해 유한양행의 1년 영업이익 593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에서도 대웅제약은 16.4%를 기록, 한미약품(13.5%), 유한양행(12.3%), 동아제약(11.3%)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동아제약은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및 부가세 378억원, 공정위 조사에 따른 과징금 45억원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에서 31억원의 적자를 보였으며 한미약품은 532억원,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각각 914억원, 4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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