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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타교 출신 22%…가톨릭·삼성 女〉男
[ 2008년 01월 31일 22시 13분 ]
올해 서울대병원 인턴 합격자 중 21.7%가 타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톨릭과 삼성은 여자 인턴이 남자보다 많아, 여자 의대생들의 강세를 이어갔다.

30일 전국 수련병원의 2008년도 인턴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 인턴 합격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큰 폭은 아니지만 여자 인턴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타교 출신 합격자 비중도 일정 선을 유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총 인턴 정원 203명 중 남자 118명 여자 85명이 합격했다. 서울의대 출신은 159명, 타교는 44명이었다. 서울대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며 “타교 출신은 지난 3년간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비서울대 졸업자에게 적극 문호를 개방한 결과 나타났던 상승세가 20% 내외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비서울대 출신 합격자는 43명으로 21%였으며, 재작년에는 19%였다.

이번 서울대병원에 합격한 타교 출신 중에는 수석졸업자 3명과 10등 이내 졸업자 25명이 포함됐다.

올해 1.2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가톨릭의료원은 여자 인턴 수가 남자를 넘어섰다. 삼성서울병원도 마찬가지였다. 가톨릭의료원은 총 정원 277명 중 남자 122명 여자 155명이 합격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총 113명 중 남자 48명 여자 65명이었다.

강남성모병원 교육수련부 담당자는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여자 인턴 비율이 증가했는데, 올해에도 비슷했다”며 “올해 합격생 중 본교 출신은 116명인데, 타교 출신 비율은 2%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 인턴 전형부터 영어 능력 우수자에게 0.5점~1점 가점을 부여한 삼성서울병원은 영어 점수가 없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할 만큼 합격자 대부분이 영어 점수에서 가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영어 점수가 있어 없으면 손해라고 할 수 있다”며 “모두 (영어) 준비를 하고 지원했는데, 점수가 높으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 세브란스병원은 남녀 합격자 비율이 58:42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타교 출신은 37%로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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