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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1000억대 주식부호 5명
[ 2008년 01월 31일 22시 15분 ]
미국과 중국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1월 한달 동안 국내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제약계 1000억원 이상 주식부호는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1000억원 이상 주식부자는 총 133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제약계 인사는 총 5명으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을 필두로 김동연(부광약품 회장), 정도언(일양약품 회장), 정창수(고 김성률 부광약품 명예회장 동서), 최창원(SK케미칼 부회장) 등 이었다.[표 참조]

전체순위에서 54위를 차지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제약계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이 전체 순위 56위를 차지하며 제약계 2위 자리를 기록했다.

이어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전체순위 72위를 기록하며 제약계 3위에 올랐으며 정창수 고 김성률 부광약품 명예회장 동서는 전체순위 124위로 제약계 4위,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전체순위 127위로 제약계 5위에 올랐다.

제약계 주식부호 역시 국내 증시 급락세에 따라 보유주식이 연초보다 적게는 2.3%에서 많게는 22.7% 하락했다.

임성기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연초보다 2.3% 하락했으며 김동연 회장과 정창수 씨는 동일하게 7.7% 감소했다. 또한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10.3%,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은 22.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의 경우 지난해 일양약품의 주가 급상승에 힘입어 임성기 회장을 제치고 제약계 주식부호 1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최근 보유주식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증권계 관계자는 "제약계 뿐만아니라 전체 주식시장이 하락세다"며 "하락세가 진정되면 주식부호 순위는 다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식부호 1위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2조 7104억원), 2위에는 정몽준 국회의원(2조 6231억원)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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