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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의대 과정에 포함시켜야"
[ 2008년 01월 31일 22시 10분 ]
“물론 2008년 인턴 지원현황을 보면 가톨릭의료원이 1.2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지만 근본적으로 ‘인턴’이라는 기간에 대해 이제는 심도있게 고찰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오승택 교수[사진]는 31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턴 지원현황을 보면 무려 35개교의 학생들이 가톨릭의 문을 두드렸다”면서 “다양한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강점을 많은 학생들이 파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턴 수련 평가, 레지던트 채용 시 공정한 경쟁이 보장된다는 점, 동료들 간에 어떠한 편견이나 고정관념 없이 화목하고 편안한 분위기라는 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것.

오승택 교수는 “강남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으로서 최우선적으로 중요시하고 있는 바는 ‘직장은 무조건 즐거워야한다’는 것”이라면서 “동료 간,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은 교과서적인 비법보다 의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5월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함께 하드웨어 구축에도 기대가 크다. 이와 함께 ‘병원군별총정원제’라는 순환근무 시스템의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물론 여러 가지 불편한 점과 단점도 있지만 다양한 케이스와 다양한 진료환경,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인 교수들이 있어 경험과 지식을 고스란히 배울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인턴 폐지’의 현실화에 대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오승택 교수는 “몇 해 전부터 인턴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인턴 제도를 없애고 이를 의과대학 학생 기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인턴 과정이 단순히 과를 선택하고 기존적인 일차 진료를 감당할 능력을 키우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단, 인턴 역할 자체를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으로서의 실습이나 전반적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이에 오승택 교수는 “전공의 수련교육 및 처우개선에서도 선진화되고 합리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앞으로 여러 단계의 충분한 활용 과정을 거쳐 교육프로그램이나 수련제도, 행정관리, 개발 결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것.

그는 “의술을 배우기 이전에 인간 사랑과 존중의 정신을 배우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인술을 실천하는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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