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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병원 전자태그 부착 납품 의무화
[ 2008년 01월 31일 22시 11분 ]
앞으로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국공립병원에 납품되는 의료기기, 의약품 등 모든 제품에 대해 전자태그(RFID)가 부착될 전망이다.

이는 오는 2011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거래되는 대부분의 조달물품에 전자태그 부착 납품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조달청(청장 김성진)은 국가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RFID 물품관리시스템의 이용방법과 전자태그 부착방법 등을 규정한 ‘전파식별표지의 부착 및 RFID 물품관리시스템 이용에 관한 규정’을 오는 5일자 관보로 제정·고시할 예정이다.

규정에 따르면 RFID 물품관리시스템은 현재 국가기관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모든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이 조달청장과 협의 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조달청장이 정한 물품의 경우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에서 구매계약 체결시 전자태그 부착조건을 명시하면 조달업체가 전자태그를 부착·납품하는 태그부착 납품제도가 도입된다.

태그부착 납품제도 적용물품은 올해 컴퓨터 관련용품 4개 품목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거래되는 물품중 전자태그 부착이 가능한 전 물품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매년 9000억원(240만점) 정도의 물품에 태그가 부착돼 납품된다.

이 제도는 업체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규정 고시일로부터 6개월 후인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조달청은 7조4000억원(1,200만점)에 이르는 정부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2005년 물품에 전자태그를 부착하여 무선으로 신속·정확하게 관리하는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구축, 확산시키고 있다.

2007년 말 현재 기획예산처, 대통령비서실 등 27개 국가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병원 및 관공서 등 2010년까지 이용을 희망하는 모든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기관의 경우 상반기에 이용 희망기관을 조사하여 2008년 확산기관을 선정하고 리더기 등 필요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공공기관은 조달청과 협의를 거쳐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다.

조달청 전자조달본부 관계자는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가전체의 물품관리 효율화가 촉진될 전망”이라며 “태그부착 납품제도를 통해 국내 RFID관련 산업육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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