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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때 생기는 'sleep 주름'
[ 2008년 02월 03일 06시 00분 ]
사람은 일생의 3분의 1을 잠자리에서 보내게 된다. 주목할 점은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잠잘 때 피부에 가해지는 힘이다. 잠자는 동안 피부는 겹쳐지거나 접하면서 주름이 깊게 형성된다. 전문의들은 이러한 주름을 ‘수면자세 주름’이라 일컫는다. 수면자세에 따른 주름의 모양은 어떻게 다를까?
군인형-압력 자극 없어 탱탱한 피부유지에 최상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바로 군인형이다. 피부 노화 늦추려면 군인형과 같이 차렷 자세를 하고 얼굴과 몸이 천장을 향한 자세로 숙면 취해야 한다. 또 머리를 바로 하고 가급적 얼굴과 베개가 닿지 않도록 해야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군인형 자세는 베개나 메트리스 등이 몸에 맞지 않거나 불편할 시 오히려 근육에 무리에 줘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체형에 맞는 베개나 매트리스,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아형- 베개에 짓눌린 눈가 귀, 턱주름, 팔자주름 주의!
한쪽 몸을 옆으로 돌려 무릎을 구부리고 몸을 둥글게 웅크리듯이 누워있는 형태로 태아가 엄마의 품에 안기거나 연인의 품에 안길 때와 같은 자세이다. 여자들이 자주 취하는 수면 자세 중 하나다.
한쪽 얼굴을 옆으로 하고 잘 경우 얼굴이 베개에 짓눌려 압력을 받은 쪽 눈가와 귀 주변, 턱의 근육이 겹쳐지는 모양으로 주름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탄력이 떨어지면서 팔자주름이 심해지는 등 얼굴 모양도 비대칭으로 변형될 수 있다.
태아형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자기 전 얼굴이 베개에 닿는 쪽에 주름을 방지해 주는 주름관리 화장품과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분크림을 바르고 손에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두들겨서 흡수시켜줘야 한다. 베개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피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유낙하형- 눈가 입 주변의 살이 겹쳐져 이목구비 변형까지도
마치 스카이다이빙을 하듯이 두 팔을 들어 베개에 엎어져 잠을 자는 스타일을 말한다. 이와 같이 머리를 베개에 파묻고 잘 경우에는 주로 앞이마에 주름이 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가 베개에 짓눌려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에 눈가와 입 주변이 구겨지듯이 살이 겹쳐져 오랜 기간 이 같은 자세를 취할 경우 얼굴 형이나 이목구비에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베개높이에 맞춰 얼굴이 들어올려지므로 목 옆과 뒤에 살이 접히게 돼 목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자세는 얼굴 전체가 베개에 파묻히듯 눕기 때문에 베개 위에 소독이 된 면이나 수건 등을 깔아주면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
기린형- 높은 베개로 인해 목 주름 심해져
기린형은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특징. 잠을 잘 때는 높은 베개보다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는 물론, 주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베개가 높으면 목이 앞쪽으로 많이 꺾이기 때문에 목 주름이 심해질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방해해 얼굴이 붓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목 주름은 얼굴 주름에 비해 훨씬 굵고 깊게 패여 한 번 생기면 치료도 쉽지 않다. 때문에 20대의 매끈한 목선을 계속 유지하려면 베개가 높지 않으면서 반듯하게 누웠을 때 몸과 머리가 수평을 유지하게 되는 정도의 높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린형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수시로 목을 최대한 뒤로 젖혀서 천정을 쳐다보는 동작을 자주 반복하고 아침 저녁으로 세안 후 목에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서 바르는 것이 목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도움말=조미경 압구정 S&U 피부과 원장
헬스조선 webmaster@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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