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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두배 늘어…피부·안과도 예약률 ↑
[ 2008년 02월 04일 03시 10분 ]
설연휴를 맞아 외모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성형외과와 피부과, 안과 등에 진료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설연휴를 맞아 외모적 콤플렉스를 개선하려는 사람들의 심리와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실제로 성형외과 같은 평소 두배 이상 진료 예약률이 늘었고 피부과와 안과도 연휴를 맞아 예약율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의 성형외과 C원장은 “설연휴를 맞아 특히 젊은 여성들이 눈이나 코수술을 하기 위한 상담전화도 많이 늘었다”며 “평소의 두배 이상 예약율이 증가했는데 이는 연휴를 이용해 얼굴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형외과는 눈수술의 경우 실밥을 풀고 나서 1~2일 후면 화장을 하거나 렌즈를 착용해도 괜찮을 정도로 회복시기가 짧고, 코수술의 경우 붓기와 멍을 가라앉히기 위해 꾸준히 냉찜질을 해주면 2주정도 후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

예약률이 높아진 것은 피부과와 안과도 마찬가지다.

피부과 S원장은 “설연휴를 맞아 외모의 콤플렉스였던 점이나 건보습 등을 개선하고 치료하려는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레이저로 치료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대도 불구하고 이미 진료 예약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명동에서 안과를 운영하고 있는 K원장도 “수술을 미뤄왔던 사람들이 설연휴를 이용해 라식과 라섹 수술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연휴에는 원래 예약률이 높지만 이번 설연휴는 평소보다 반정도 예약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상 제약 때문에 수술을 미뤘던 직장인들의 예약율이 높았다는 것.

이는 ‘황금 설 연휴’를 활용해 외모를 업그레이드하려는 2030 ‘외모 업그레이드족’이 많아진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L모씨는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 여드름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설 연휴를 이용해 치료를 할 생각”이라며 “아직 결혼을 못했는데 새해에는 얼굴의 여드름 자국을 지우고 자신있게 선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무원인 K씨도 “설 연휴때 받을 상여금으로 라식 수술을 해 이제 안경을 벗고 싶다”며 “그동안 눈이 나빠 안경 쓰는 것이 콤플렉스였는데 조금만 있으면 안경을 벗는다고 생각하니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올 설 연휴 직장인들 같은 경우는 상여금으로 대학생들은 세뱃돈으로 지갑이 두둑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모 업그레이드족의 성형외과와 안과, 피부과 방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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