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인구이동 및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인한 각종 전염병 발병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동절기임에도 명절음식으로 인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설사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 감염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정부가 지난해 설사증 유발 병원체 감시(Enter Net) 결과를 보면 동절기(11-12월)에도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증이 3099건중 2155건(69.5%)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연휴기간 중 해외영행객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올해 들어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세균성이질 10명, 콜레라 1명, 뎅기열 8명, 집단설사환자 42건(118명)이 발생했고 지난해부터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도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기관(16개 시·도, 17개 보건환경연구원, 251개 보건소, 13개 검역소)에서 집단환자 발생에 따른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시달했다"며 "전염병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