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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병동 증축서 '癌 전문병원' 건립 선회
[ 2008년 02월 03일 21시 50분 ]
중대의료원이 흑석동 중앙대병원의 1000병상 증축 계획의 방향을 전환, 암 전문병원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병원까지 가세하므로써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들은 거의 대부분 자체적인 암센터 등의 암전문병원을 보유하게 됐다.

3일 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3월 착공 예정이었던 병원 증축계획을 취소하고 이 부지에 암전문병원을 설립한다.

중대의료원은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흑석동 병원을 1000병상의 대형병원으로 증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암 병원 설립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갈 암 전문병원은 아직 정확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증축계획에 따른 400병상 규모 내외로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의료원은 암 병원이 개원하면 중앙대병원과 연계, 다학제간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원은 비뇨생식기 분야를 특화시켜 대형병원 암센터 등과의 차별화를 강조, 보다 경쟁력있는 병원으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열 암 전문병원은 비뇨생식기 분야를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다른 대형병원들과 경쟁하기보다는 몇몇 분야를 특화시켜 병원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암센터가 없으면 종합병원 구실을 못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며 "우리 의료원도 암 전문병원을 갖추게 된다면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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