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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예과 새 과정 도입…'전문·국제화'
[ 2008년 02월 05일 22시 00분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예과 수업에 있어 이제까지의 교육 과정과는 다른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울산의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6년의 의대 과정 중 예과 2년 기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대학은 현재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기 위해 시행 중인 통합교육에 있어 변화를 추구한다. 이는 시작부터 기초와 임상을 같이 교육하다 보니 수술 등 임상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요구, 기초가 얕아지는 결과를 낳고 있는데 따른 것.

이번 교육과정 수정으로 대학은 이제까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던 예과 과정에서 해부학, 생화학, 생리학 등 기초 분야를 먼저 한 차례씩 교육할 방침이다.

이후 본과의 통합교육에서 다시 한번 교육할 경우 학생들은 두 차례 이상의 교육을 통해 기초분야 지식습득에 향상된 학습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데 착안한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 같은 방안은 일본의 일부대학에서 시행 중"이라며 "학생들에게는 학업에 대한 압박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교육에 있어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학은 예과 1학년 2학기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 40명 전체를 미국, 일본, 독일 등으로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들 국가 대학에서 생물학과 관련된 분야에서 6학점 이상을 따올 경우 학기 이수를 인정하겠다는 것으로 내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의대 관계자는 "예과 기간동안 적절한 학업성취와 함께 교환학생, 하버드 연수 등으로 국제적 경험을 쌓도록 배려할 방침"이라며 "이는 추후 미국의사시험 지원과 함께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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