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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저체중 중년여성 사망률 더 높아"
[ 2008년 02월 10일 12시 01분 ]
비만 또는 저체중인 중년여성의 사망률은 정상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송윤미 교수(가정의학과)와 단국의대 하미나 교수(예방의학과), 강원의대 성주헌 교수(예방의학과)는 1993년~2004년 직장 건강검진을 받은 40세~64세 33만8320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와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 기간동안 검진을 받은 여자 공무원과 공무원의 여자 배우자를 중심으로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7개 집단으로 분류한 후 전체 사망률과 암·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 원인별 사망률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인 중년여성뿐 아니라 저체중인 경우에도 사망률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집단은 체질량지수가 25와 26.9 사이인 집단이었다.

연구팀은 "비만이나 마른 체형보다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여성이 사망률이 더 낮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폐경 이전 여성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이 높은데 반해 폐경 이후 여성은 저체중에서도 관상동맥질환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윤미 교수는 "한국 중년여성에 대한 대규모 분석결과, 비만은 폐경과 무관하게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만 직전 단계부터 사망률이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비만은 아니더라도 비만 전단계부터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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