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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데나 '고공비행'…야일라 '절반의 성공'
[ 2008년 02월 10일 21시 50분 ]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1호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가 처방량 점유율에서 시알리스(릴리)를 제치고 비아그라(화이자)에 이은 2위에 올라섰다.

데일리메디가 지난해 발기부전치료제 월별 처방량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자이데나는 지난해 12월 23.2%의 점유율로 22.5%의 처방량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친 시알리스를 추월했다.[그래프1]

지난해 1월 자이데나는 20.8%의 점유율로 25.6%의 시알리스보다 4.8%p 격차를 보였지만 불과 1년 만에 이를 따라잡은 것이다.

자이데나는 월별 처방량 점유율에서도 기복 없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월 20.8% 점유율에서 매월 평균 0.2~1%p 정도 상승하며 점유율을 23%대로 끌어올린 것.

이에 반해 오랫동안 비아그라에 이어 발기부전치료제 No.2 자리를 수성하던 시알리스는 출시 2년차에 불과한 ‘신참’에 2위 자리를 내주는 수모를 겪게 됐다.

그러나 시알리스 가격이 자이데나에 비해 1.5배 높은 점을 감안하면 두 제품의 매출액에서는 시알리스가 상당한 격차를 두고 2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7년 전체 처방량 점유율에서도 시알리스는 자이데나보다 2.5%p 앞섰다.

아울러 잇따른 점유율 하락으로 코마케팅을 통해 ‘야일라(종근당) 카드’를 꺼내든 레비트라는 지난해 1월 6.7%의 점유율에서 12월에는 10.3%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려 ‘코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지만 야일라의 출시 시점인 지난해 3월 야일라와 레비트라의 점유율 합계가 13.2%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점유율이 10.3%까지 내려앉은 것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세를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밖에 비아그라는 지난해 1월 47%의 점유율에서 12월 42%로 다소 주춤했지만 부동의 1위는 고수했으며 '국산발기부전치료제 2호' SK케미칼의 엠빅스는 출시 두 달만에 2.1%의 점유율을 기록,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처방량 점유율은 비아그라(43.9%), 시알리스(23.9%), 자이데나(21.4%), 야일라(5.9%), 레비트라(4.6%), 엠빅스(0.3%) 순으로 나타났다.[그래프2]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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