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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개발 프로그램 "환자치료 굿"
[ 2008년 02월 12일 03시 10분 ]
지방의 한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환자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신경과에서 개발한 'BEST프로그램' 사용으로 급성뇌졸중 환자 중 혈전용해치료까지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 뇌경색 환자의 예후와 사망률을 줄이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혈전용해치료는 뇌경색 환자의 예후와 사망률을 줄이는데 필수적이지만 복잡한 적응증으로 인해 소수의 환자만이 치료를 받는다.

병원은 적응증 원인파악을 위해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혈전용해치료를 받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응급실, CT촬영, 혈액검사시간, 신경과의사 연락 지연 등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기까지 내원해 평균 76분이 소요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새 CPOE 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 후 적용, 뇌졸중 환자의 경고증상에 해당하는 환자를 응급실의사가 진찰할 경우 BEST 클릭하게 했다. 모든 과정은 동시에 각 부서로 연락돼 우선순위를 가지고 환자의 검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EST 환자로 분류 이 중 뇌경색환자는 총 78명이었으며, 17명(21.8%)은 혈전용해치료를 받았다. 다른 신경계 질환은 18명, 뇌 내출혈은 9명, 기타 9명 순이었다.

BEST팀의 활동 후 병원 응급실에서 신경과교수 진료까지 21분, 혈액검사 16분, CT촬영 11분으로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기까지 평균 48분으로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신경과 김진호 과장은 "시간을 다투는 뇌경색환자가 혈전용해치료를 못 받는 이유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후에 내원하는 경우"라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증상 발현 후 병원 조기방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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