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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학회가 손잡고 "골다공증 예방"
[ 2008년 02월 12일 03시 58분 ]
급격한 고령화와 필연적으로 폐경기를 거치는 여성 건강의 특성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심각한 문제로 급부상함에 따라 정부와 대한골다공증학회가 유병조사와 관련한 협정을 체결, 함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12일 골다공증 관련 조사항목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추가하기로 하고 5개월의 준비기관을 거쳐 올 7월부터 대한골다공증학회(학회장 최웅환)와 향후 5년간 공동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미 WHO와 선진국은 정부 차원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실태조사를 오래전부터 도입해 왔으며 유병수준과 그 원인을 규명해 공중보건학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따라서 우리 정부도 지난 2월 11일 대한골다공증학회와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다공증 조사와 근거중심의 정책개발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협정내용은 질병관리본부 사항의 경우 ▲골다공증 조사항목 추가 및 지속가능한 조사수행체계 구축 ▲통계생산 및 원자료 대국민 공개 ▲관련 R&D 육성 등이다.

아울러 대한골다공증학회는 ▲조사장비 추천 및 장비구입 비용 지원 ▲지침서 개발, 인력훈련 및 정도관리 지원 ▲기타 골다공증 조사에 대한 기술적 지원 등이 협정내용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특히 대한골다공증학회가 골다공증 진단에 사용하기 위해 이동검진차량에 장착되는 첨단장비 사용경비(약 4억 원)을 전액 부담하고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국내 60세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50% 이상 추정되고 있다. 또 골다공증 및 근골격계 관련 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 2조 2000억 원으로 암(5조 6000억 원)의 40%, 당뇨병(1조 1000억 원)보다는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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