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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성적 공상 줄여"
[ 2008년 02월 12일 11시 23분 ]
【독일 함부르크】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SSRI)가 아동에 대한 성도착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함부르크대학 성과학·법정신의학 연구소 크리스티안 크라우스(Christian Kraus) 박사팀은 “SSRI에는 파라필리아(성적도착)으로 인한 공상과 성행동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Fortschritte der Neurologie-Psychiatrie(2007; 75: 351-356)에 보고했다.

아동에 대한 성도착증, 새디즘, 매저키즘, 노출증, 이성의 물건에 성욕을 느끼는 페티시즘 등의 파라필리아 치료에는 항안드로겐제와 함께 약 15년 전부터 SSRI도 이용돼 왔다.

크라우스 박사는 외래에서 심리요법과 SSRI 투여를 받고 있던 여러 파라필리아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시험을 실시하고 이 요법의 효과를 재증명했다.

피험자에 대한 문진은 SSRI 투여 시작 전, 투여시작부터 약 6개월 후, 12개월 후 총 3회 실시했다.

그 결과, 파라필리아에 의한 공상의 빈도, 이에 따른 자위행위 및 파라필리아에 의한 성행동 빈도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 과대평가나 우울한 기분 등 파라필리아 이외의 다른 증상도 줄어들었다.

SSRI의 부작용은 상당히 자주 보고됐지만 16명 중 11명이 이 치료에 관해서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박사팀은 “이 결과는 위험이 적은 파라필리아에서는 SSRI 요법과 심리요법의 병용이 유용하다는 임상경험을 증명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SSRI의 용량은 우울증인 경우와 같아야 하지만 증량도 가능하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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