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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도 주문치료 가능 시대
[ 2008년 02월 13일 03시 29분 ]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항우울제 효과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새로운 지견이 발표됐다. 이번 결과로 약물도 주문맞춤 치료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오와대학 정신의학부 로버트 필리버트(Robert Philibert)교수는 체내 세로토닌의 작용 강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에 주목하고, 이 유전자는 성차가 크며 여성이 남성 보다 세로토닌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고 American Journal of Medical Genetics Part B: Neuropsychiatric Genetics(2007;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공동연구자인 트레이시 군터(Tracy Gunter) 박사는 “이번 지견은 ‘우울 유전자’를 발견한게 아니다. 우울증을 가진 성인에는 개인의 생활경험이 영향을 미치며 이번 연구에서는 세로토닌 작용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등 일부 우울증에 대해서만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험등록자(남녀 각 96례)는 아이오와 Adoption 연구에 20년 이상 참가해 왔다. 이 대학 연구자들은 이 그룹의 우울증에 관한 시험에서 세로토닌 트랜스포터 유전자 SLC6A4의 기능을 조사해 변이가 있는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서 mRNA 생산을 억제시키는 메틸화가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필버트 교수는 “유전자변이를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나 학대를 받으면 우울증 경향이 강했다”고 말했다.

군터 박사는 “이번과 다른 시험은 적어도 일부 환자에서 세로토닌과 우울증의 관계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10년새 여성은 남성보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에 쉽게 반응하며, 2006년 말에는 폐경전 여성이 남성보다 SSRI에 쉽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박사는 이러한 연구에 대해 특정 항우울제의 효과를 얻는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가 있다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해명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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