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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챔픽스-자살, 인과관계 없어"
[ 2008년 02월 14일 02시 53분 ]
최근 자살 충동을 일으킨다는 부작용으로 논란이 됐던 금연치료제 챔픽스가 자살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됐다.

14일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영국 국립보건원 산하 금연클리닉에서 총 4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니코틴 대체제(204명)와 챔픽스(208명) 효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 임상시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챔픽스와 니코틴 대체제의 직접적인 금연효과를 비교하고 정신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각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임상 시험에는 기존 연구에서 제외됐던 우울증 등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환자 111명도 참여했다.

임상결과 챔픽스와 우울증, 자살 관념 등 이상반응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체 환자군 대비 27%를 차지한 정신질환자의 금연율에서 챔픽스의 성공률은 니코틴 대체제에 비해 3배 정도 높았으며 특히 정신질환 환자군에서 기존의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은 것.

전체 대상 환자의 금연 성공률의 경우 챔픽스 투여군은 72%로 61%의 성공률을 보인 니코틴 대체제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단 증상을 측정하는 항목에서 챔픽스는 흡연 욕구에서 2.57점으로 2.90점의 니코틴 대체제보다 높았지만 기분 변화는 챔픽스(2.29점)와 니코틴 대체제(2.30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한국화이자 의학부 이원식 전무는 “이번 연구는 최초로 정신질환 환자군을 대상으로 챔픽스의 안전성과 금연효과를 연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챔픽스는 최근 국내외에서 자살 충동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접수된 후 부작용에 자살 관념, 자살 등이 추가된 바 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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