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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증가로 종양 간호사 수요 확대"
[ 2008년 02월 14일 12시 58분 ]
“종양전문간호사는 근무하는 환경에 따라 어느 곳에서나 필요한 분야이다. 암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치료의 발달로 장기 생존자가 많아질수록 임상, 지역사회, 가정 간호 등 다양한 곳에서 필요하며 각 분야마다 요구도는 점차 증가할 것이다.”
14일 ‘혈액종양 치료와 간호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열린 제13차 대한간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명선(서울대학교 간호대학) 회장은 “종양간호사는 새로운 치료법, 항암화학요법, 조기발견, 조혈모세포 이식, 소아종양 등 다양한 세부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병원의 인력이 감소되고 예산이 삭감돼 생존을 위해 몸부림하는 미국의 경우에도 종양 간호(Oncology Nursing) 분야의 전문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상당히 높다”는 것.
특히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암센터가 속속 위용을 갖추는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종양간호사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명선 회장은 “실제로 일부 병원 내 가시화되고 있는 암센터에서의 종양간호사들의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병원 내 암센터에서도 종양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인 전문간호 영역 중 암환자 간호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종양전문간호는 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모든 간호문제에 대해 그 역할이 요구되고 있어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명선 회장은 “암의 조기발견과 진단적 검사의 발전으로 암 치료 후 장기 생존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치료와 간호요구가 점점 높아져 지역사회, 병원, 가정 등 사회 모든 곳에서 종양간호가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암이 발생하면서 각 시기(예방, 조기발견, 진단, 치료, 증상조절, 호스피스 등)마다 간호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임상에서는 새로운 치료와 환자의 권리 증진에 따른 간호의 요구도 및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종양전문간호사의 역할은 계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때문에 종양전문간호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전문인으로서의 간호사의 위상을 갖게 하는데도 전문간호사의 역할이 크다는 게 이명선 회장의 주장.
따라서 이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제도적인 자격 관리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거듭 언급하고 있다.
“아직도 종양전문간호사의 업무가 제대로 명시되지 않고 이에 대한 보상체계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실무 현장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명선 회장은 “미국의 종양간호사회에서 제시한 종양전문간호사의 역할은 실무중심으로 예방과 조기발견, 증상관리 등 다양하다”고 설명하면서 “때문에 최근 미국 OCN 전문간호사 시험을 유치한 것은 학회가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후 종양간호학회는 “종양전문간호사를 인정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준비돼야 하며 이들을 준비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의 준비도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향후 협의회를 구성해 임상과 실습 등 전문적인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인정 종양전문간호사 과정은 2006년 7월 독립돼 2006년부터 8월 제1차 시험을 독립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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