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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병원서 모바일기기 활용 회진·상담
[ 2008년 02월 15일 03시 10분 ]
첨단기술산업과 의료산업의 결합체인 U-헬스케어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한 대학병원에서 모바일을 이용한 환자정보관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의료계 및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자체 개발한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의해 의사가 회진시에 차트가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 MCA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상규)은 이를 통해 검사결과, 치료계획, 환자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환자는 병실에 누워서 이같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간호영역에 있어서 기존 투약카트에 노트북을 장착해 간호사가 병실내에 상주, 간호기록 및 전산등록과 같은 작업을 현장에서 즉시 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져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시스템 운용의 기반이 되는 EMR시스템은 자체 인력에 의해 개발됐다. 실무를 담당하는 간호과장이 개발팀의 일원으로 참여, 약 6개월간에 걸친 개발을 통해 문제점 개선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개발된 EMR시스템은 간호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이미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1년간의 시험운영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일부 병동에서도 실제 사용에 들어가 오는 3월 1일부터는 특수병동을 제외한 전체 병동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개발을 담당한 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개발된 국내 유수병원에서 EMR시스템 및 상용화된 기존의 EMR시스템과 달리 병원내에서 사용중인 각종 검사장비와의 완벽한 호환이 가능하다”며 시스템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향후일정에 대해서는 “EMR부분의 후발 주자이지만 우수한 시스템을 갖춘 만큼 빠른 시간내에 진료영역을 포함한 전영역에 걸쳐 EMR이 가능하도록 하고, 고객만족 및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인텔 MCA 신제품 사례 발표회'에서 MCA를 응용 사례발표와 현재 개발된 EMR시스템 우수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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