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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談]"조강지처클럽, 의사 명예·이미지 훼손"
[ 2008년 02월 15일 08시 54분 ]
대한의사협회가 SBS 주말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이 의사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사과 방송을 요구. 15일 의협은 “조강지처클럽 드라마의 내용이 의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며 “자막 처리 등 사과 방송을 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피력.

문제가 된 부분은 지난 10일 방영분. 의협은 이 날 방송에서 병원장이 "의사 되느라 고생했는데 본전 뽑아야 된다"고 말한 대사는 "의사가 마치 환자를 돈벌이 대상으로 여겨 비양심적인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듯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주장.

의협은 또한 "‘환자가 원하는 대로 진단서를 해주면 된다’며 환자 의도에 따라 진단서를 발급해 주도록 강요하는 것이 마치 의료계의 관행인 것처럼 인식시켜 의사들이 환자를 대상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는 듯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지적.

의협은 “조강지처클럽으로 인해 의사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뿐더러 국민과의 신뢰관계가 저해됐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는 공문을 SBS에 발송.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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