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갑상선학회(KTA, 이사장 김종순)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내과 및 외과, 영상의학과 등 8개 진료과 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 및 학회 창립식이 거행됐다.
학회 연제발표로는 ▲갑상선호르몬과 지질대사 ▲갑상선암의 분자표적치료 ▲갑상선의 진단과 치료, 수술의 범위 ▲한국 갑상선학의 역사 ▲갑상선암의 초음파 영상진단 ▲cytologic Diagnosis 등 갑상선 치료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됐다.
이어 학회 창립식에서 원자력의학원 김종순 의학원장이 이사장으로 추대됐으며, 박정수 회장(연세의대)을 비롯해 부회장, 감사, 이사 등 임원진 등이 임명됐다. 임기는 이사장과 임원진 2년, 회장 및 부회장 1년으로 중임할 수 없다.
새로 창립된 갑상선학회는 지난 1980년대 갑상선연구회로 활동을 시작해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8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본격적인 학회창립을 준비해 왔다.
특히 대한내분비외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핵의학회 등 갑상선 치료와 관련된 학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통합학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갑상선학회는 앞으로 갑상선 치료의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진료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종순 이사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갑상선 진료수준을 좀더 체계화하고, 표준진료지침 등을 개발키 위해 갑상선학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암 치료에 학회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상선암은 지난해 25%나 증가한 국내 암발생 4위 질환으로, 여성암의 경우 1위(2005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