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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병원계 노사, 필수유지업무 등 격돌 예고
[ 2008년 02월 17일 12시 30분 ]
보건의료노사가 ‘2008년 산별교섭’ 준비에 본격 나섰다.

보건의료 노사 대표는 지난 15일 여의도 지방의료원 연합 회의실에서 2007 산별교섭에서 합의한 산별중앙노사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일정 조율과 각종 소위원회, 특위 운영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별교섭준비소위원회’를 4월말 예정된 산별교섭 상견례를 앞두고 가장 시급하게 꾸려야 된다는데 노사가 공감하면서 앞으로 2달간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 산별교섭에서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매년 반복되는 잘못된 교섭 관행을 바꾸고 교섭 기간 단축 등 교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는 보건노사 간 원칙이다.

특히 변경된 법에 따른 차별 시정 문제 등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으며 ‘의료노사정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 관련, 오는 25일 이명박 정부 정식 출범 후 노사 공동으로 새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을 요청키로 했다.

‘고용안정 및 교육훈련소위원회’도 산별교섭소위와 같은 날에 함께 개최하고, ‘비정규직대책노사 특별위원회’는 각 병원별 현황파악과 공동 실태조사 작업을 진행키로 하고 29일 진행된다.

경기도립의료원 6개 병원, 건국대병원, 서울녹색병원 등 2007년 산별교섭 참가를 노사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용자단체에 정식으로 가입하고 있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사용자단체 가입 절차를 완료하기로 하고 노사 대표가 각각 확인 점검하기로 했다.

산별최저임금 세부안은 비정규직 특위와 사측 평의회 회의를 거쳐 차기 회의 때 확정하기로 했다.

올해 가장 쟁점이 예상되는 필수유지 업무 부분으로 노사 간 격돌이 점쳐진다.

현재 사측은 2월말 자체 최종연구보고서 결과가 나오면 3월 내부 검토를 거쳐 4월 9일 총선 이후 본격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보건노조 또한 노동법 교수와 노동전문변호사 등으로 필수유지업무 대응 법률팀을 구성해 대응책을 마련하면서 양측 모두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차기회의(3차 산별중앙노사운영협의회)는 26일 사용자단체 평의회 총회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열리며 ‘2008 보건의료 산별교섭’은 4월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를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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