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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제 복약시간 바꾸면 혈압 정상
[ 2008년 02월 18일 00시 45분 ]
나폴리 제2대학 신장병학 로베르토 미누톨로(Roberto Minutolo) 박사팀은 야간에 혈압지 낮아지지 않는 ‘non-dipper’형인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는 강압제 복용시간을 아침에서 밤으로 바꾸자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신장재단(NKF)의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2007; 50: 908-917)에 발표했다.

요단백질량도 개선

과거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야간에 혈압이 10% 이상 낮아지는 반면 야간의 혈압저하가 느린 non-dipper형 환자에서는 심혈관위험이 높다.

2007년 12월에 발표된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의 CKD 유병률은 1994∼2004년에 30% 증가한 2,600만명에 이fms다.

게다가 환자 대부분은 자신의 증상을 모르는 상태에서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KD의 위험인자로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가족력, 소수민족, 고령자 등을 들 수 있다.

CKD에 non-dipper형 고혈압이 동시에 나타나는 환자는 신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신부전 발병은 사망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야간혈압의 저하율이 10% 미만인 CKD 환자 32례를 등록. 대부분의 환자가 2종류 이상의 강압제를 복용했지만 1종류의 복용시간을 아침부터 밤으로 바꿨다.

8주간 후 추적관찰에서는 32명 중 28명(87.5%)에서 야간혈압의 변동 패턴이 정상화됐다.

주목할 점은 환자의 요단백질량도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강압제 복용시간의 변경이 신장기능과 심혈관상태를 장기적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대표 연구자인 미누톨로 박사는 “강압제는 복용 후 첫 몇시간 동안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계획했다. CKD환자에서는 강압제 복용 시간을 아침에서 밤으로 변경하자 강압효과가 높아졌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신장질환 진행과 심혈관질환 합병증의 위험인자인 야간혈압의 non-dipping를 억제시켰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CKD 환자에서는 노폐물과 여분의 수분 여과 등 전신의 건강유지에 필요한 신장기능이 낮은 상태다. NKF의 앨런 콜린스(Allan Collins) 이사장은 “CKD 환자는 특히 심혈관위험과 신장합병증 위험이 높지만, 이번 지견은 복약 시간을 아침에서 밤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CKD 환자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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