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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다 11명 출사표 '서울의대 학장'
[ 2008년 02월 18일 21시 59분 ]
내달 21일 치러지는 서울의대 학장 선거에 총 11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서울의대에 따르면 최근 학장선거 후보자 신청 마감결과 자천과 타천에 의해 11명의 교수가 입후보를 마쳤다.

이중 이성철 교수(소아외과 74년 졸), 임정기 교수(영상의학과 75년 졸), 김중곤 교수(소아과 76년 졸), 홍성태 교수(기생충학교실 79년 졸) 등 4명은 본인이 직접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보연 교수(내과 71년 졸), 안윤옥 교수(예방의학교실 72년 졸), 조수헌 교수(예방의학교실 73년 졸), 김 전 교수(생리학교실 73년 졸), 이명철 교수(핵의학과 73년 졸), 김성권 교수(74년 졸), 전용성 교수(80년 졸) 등은 학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의 추천에 의해 입후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김 전 교수는 즉각 고사의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서울의대 학장선거에서 자천과 타천이 동시에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

서울의대는 지난 학장 선거 때까지는 정교수 이상이 학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직선제로 후보자를 선정했다.

하지만 이번부터 학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은 3~5명에게만 최종후보 자격을 주는 것으로 제도를 바꿨다.

또한 학장 선거에는 본인이 직접 입후보신청서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학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의 추천을 받아들여 입후보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본인이 직접 입후보하지 않더라도 추천위원회의 천거를 받을 경우 자동으로 입후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 입후보한 만큼 당사자들이 본선까지 후보로 남아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입후보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서울의대 학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이들 11명 중 3~5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하게 되며 교수들은 내달 21일 직접 비밀투표로 1, 2위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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