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가 27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전국 120여개 병원 현장에서 국제세미나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
보건노조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산별노조 운동의 발걸음을 돌아보면서 성과와 한계를 평가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미래의 전망을 열어나가기 위해 2주간 현장과 중앙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9일부터 25일까지는 산별 10주년 현장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산하 120개 지부에서는 산별노조 건설 10주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념식, 기념 사진전, 기념 산행이 진행된다.
특히 영국, 미국, 일본, 뉴질랜드와 국제공공노련(PSI)에서 노조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 ‘각 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재정, 병원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비교하는 국제 세미나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건노조는 “1부 ‘각국 보건의료제도와 재정’과 관련한 세션에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의료 산업화 정책이 의료 공공성 강화와 국민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얼마나 잘못된 방향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2부 ‘각국 병원 노동자 노동조건 비교’ 세션은 한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주제로서 보건의료 직종간 임금 격차, 인력 기준, 비정규직 비율과 노동조건, 교대제 근무 방식,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서울 프레스센터와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컨벤션센터에서sms 산별 10주년 기념식과 정기대의원대회, 국내·외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27일 ‘노동운동의 미래, 산별노조에게 길을 묻는다! - 보건의료노조 10년, 한국 산별운동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산별운동대토론회가 서울 올림픽컨벤션센터 무궁화 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