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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100억 이상 주식부자 33명
[ 2008년 02월 20일 22시 00분 ]
제약회사들이 대기업들의 잇따른 M&A 추진 등으로 주식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크게 올라 제약계 주식부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20일 재벌닷컴(www.chaebul.com)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회사 관계인사 중 100억대 주식부자는 3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한미약품의 지분 21.42%를 보유하고 있는 임성기 회장이 268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임성기 회장의 주식은 한미약품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1년 전인 지난해 2월 20일에 비해 46%나 증가했으며 임 회장의 2세인 종윤, 종훈, 주현 씨 등 세 자녀도 각각 150억원대의 한미약품 주식을 보유해 제약계 최고 주식부자 가족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광약품의 최대주주(26.31%)인 김동연 회장은 보유지분 가치가 1년 동안 112%나 늘어나 2372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역시 1년만에 보유지분 가치가 100% 이상 증가한 1903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112.9% 증가한 1118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허영섭 녹십자 회장은 29.7% 오른 763억원으로 5위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이 717억원, 윤재승 대웅제약 대표가 568억원,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이 554억원,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52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제약업계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본격화되며 차세대 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오너들의 이름도 주식부자 상위권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 김성률 부광약품 명예회장의 차남 기환씨와 재환씨 형제는 보유지분 가치가 498억원과 470억원으로 평가되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의 아들인 재용, 재훈씨의 지분 평가액도 335억원과 296억원에 달해 각각 13, 15위에 올랐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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