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고도 후보들의 무더기 사퇴로 혼선을 빚었던 서울의대 신임 학장선거가 결국 4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됐다.
서울의대 학장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김중곤 교수(소아과), 이성철 교수(외과), 임정기 교수(영상의학과), 홍성태 교수(기생충학교실) 등 4명을 최종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의대 학장선거 예선에는 총 11명의 후보가 등록을 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지만 위원회 추천으로 입후보한 교수들 모두 고사 의사를 밝힘에 4명 만이 남게 됐다.
이에 따라 제29대 서울의대 학장 선거는 자신이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힌 4명의 후보들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중곤 교수는 서울의대 적통으로, 2000년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02년에는 교무부학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 경험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정기 교수는 1975년에 서울의대를 졸업, 김중곤 교수(77) 보다는 1년 선배다. 서울의대 연구부학장과 연구연수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까지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4명의 후보중 유일하게 기초의학 출신인 홍성태 교수는 서울의대 교무부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최종후보군이 선정됨에 따라 학장후보추천위원회는 자동 해산되고 내주 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선거 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는 권성택 교수를 위원장으로, 박도준 교수(내과), 서창석 교수(산부인과), 강승백 교수(정형외과), 이재서 교수(이비인후과), 최진욱 교수(의공학), 신찬수 교수(내과) 등이 참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