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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병원별 전공의 연봉' 공개 임박
[ 2008년 02월 21일 22시 25분 ]
조만간 ‘2007년도 전공의 연봉 현황’이 공개, 전공의 처우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변형규 회장[사진]은 21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전공의 급여는 천차만별”이라며 “이는 전공의 수련에서 현실화 돼야 할 가장 큰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도 전공의협은 각 지역 대표병원을 통해 인턴부터 4년차까지의 원천징수영수증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41개 병원 중 ‘쏠림’ 현상이 확연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일선 병원에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물론, 변형규 회장은 “연봉을 비롯, 수련 환경 개선에서 아직은 이렇다 할 평가를 내리기보다 더욱 노력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11기 집행부가 전공의들의 복지와 권리를 찾기 위한 ‘로드맵’을 두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변형규 회장은 “전공의 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불거지는 것은 최근 병원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면서 그 부담을 의사의 하부 구조인 전공의에게 일방적으로 지우려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제도적으로는 전공의 제도를 비롯한 국가의 의사 양성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때가 왔다고 본다는 거다.

“불과 몇 년 만의 변화”라고 언급했던 변형규 회장은 “2000년도 의사 투쟁에서부터 2005년 약대 6년제 반대 투쟁까지 국민의 건강권 수호와 의사의 진료권 사수에 톡톡히 공을 들인 결과, 전공의들의 위상은 엄청나게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年 14일 휴가 보장, 연속 당직 금지 법제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주 80시간 근로 법제화 등에도 힘을 쏟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던 그의 목소리에 유난히 힘이 실렸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 그는 “임기 내 이루고자 했던 목표들을 차근차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공의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나 뭉치면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2007년 전공의 연봉 현황’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변형규 회장. 지속적인 실태 조사와 적극적인 문제 제기 등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바탕을 만들겠다는 각오이지만 이후 파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변형규 회장은 “그 동안 의료계의 한 축으로 많은 부분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도 “아직도 왜곡된 수련시스템, 열악한 처우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산재해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전공의협이 전공의 대표단체로서 전공의의 입과 귀가 돼 줄 수 있는 열린 창구가 되겠다”고 거듭 피력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단단한 결속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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