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올 초 착공 예정이던 기존의 병상 증축에 대한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이 부지에 암 전문병원을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새로운 암 전문병원 조직도를 확정하고 임상시험센터와 함께 각 분야별 전문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그동안 '이름뿐인 암환자 진료시스템이 아닌 암환자만을 위한 병원'에 대한 암환자들의 요구와,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암 전문병원에 대한 설립계획을 수립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설립될 중앙대학교 암병원(가칭)[사진]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중앙대학교병원과 연계된 다학제간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 곳에서 접수부터 검사, 진료, 입원까지 가능한 One-Stop 시스템으로 갖춰질 전망이다.
또한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임상연구를 시행 예정이며, 진료 부분에서는 소화기암, 두경부·폐암, 간담췌암, 여성암, 특수암을 담당할 각각의 특화된 센터운영으로 암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암환자 진료의 새로운 장을 열 중앙대학교 암병원(가칭)은 기존 중앙대학교병원 지상 주차장 자리(면적 11,467.86㎡)에 9층 건물, 400여 병상(골수이식용 무균실 2실, 방사선동위원소치료실 2실 포함)으로 올 4월 착공돼 2009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협진체계를 통한 맞춤형 진료와 함께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상시험을 통한 최신 치료법의 적용, 1일 치료를 위한 낮병원 운영, 암을 전문으로 하는 암 건진센터, 암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암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춰진다"며 "새로운 병원은 암환자만을 위한 병원으로 차별화를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