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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 "보건요법 강의 표준안 추진"
[ 2008년 02월 22일 03시 58분 ]
각 의료계 단체와 학회, 의과대학 전문가들이 보완요법 강의 표준안을 제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완요법의 적절한 활용을 위한 방안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지향위)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의협 동아홀에서 ‘한국 보완요법의 미래와 우리의 할 일’ 심포지엄을 개최, 교육 등 보완요법의 발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앞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서 보완요법을 실시하는 의사는 18%(2003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독일(75%)이나 일본(73%)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보완요법을 이용한 의사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기회가 되면 시행해보고 싶다는 비율도 7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의사들 사이에서 보완요법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천중문의대 최준영 대체의학대학원 교수는 “의사는 보완요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해 옥석을 가리고 환자를 안내, 환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의사가 주축이 돼 보완의학전문가, 정부, 시민단체가 다 같이 검토하고 검증해야 보완요법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 의식 속에서 특히 교육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제기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 41개 의과대학 중 16개 대학에서만 보완요법 관련 강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한의학을 제외한 기타 보완요법에 대한 강의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의료계 단체와 학회, 의대 전문가들이 보완요법 강의 표준안 제정에 나선 것.

또 의료인 대상 교육과 관련해서는 보완요법 관련 학회의 학술대회와 대체의학대학원 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보완요법을 선택하고 전문과정을 통해 실제 활용법을 교육받아 진료실에서 통합의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백현욱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국내외 상황을 미뤄볼 때 앞으로 보완요법 관련 시장은 팽창할 것이며, 정부도 이에 대한 제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 확실하다”며 “의료계는 넓은 의미의 의학에 대해 가장 전문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보완요법의 교육과 보급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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