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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탄압하는 정책 기승으로 의료계 옥죄"
[ 2008년 02월 22일 22시 35분 ]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사진]이 고사 위기에 놓인 의료계의 구제책으로 '團生散死(단생산사)'를 제시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뜻의 團生散死의 각오로 의료계를 옥죄고 음해하는 정책과 법안 등을 저지해 나가야 한다는 것.

주수호 회장은 22일 개최된 대전광역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의사를 탄압하는 정책이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의료계를 옥죄고 있다"며 "작금의 상황은 단결된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주 회장은 오는 4월 치러지는 18대 총선이 의료계 단결의 실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 총선은 정관계에 의료계 결집력과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된 의료계가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정계에서 의료계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의료계는 이 기회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는 게 주 회장의 견해다.

이를 위해서는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결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의료계 내부적으로 대동단결을 해야 한다는 것.

주수호 회장은 새 정부와의 관계 개선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로비 등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정관계 대화채널이 단절돼 막막했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원만한 대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새정부가 출범되면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올바른 의료정책 세우기 원년으로 정하고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는 심정으로 차근차근 그릇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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