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를 출범시킨 이명박 대통령[사진]이 능동적인 복지로 맞춤형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령화에 따른 연금문제와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취임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생애주기와 생활형편에 따른 '맞춤형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정부가 보육의 짐을 덜어주면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대책이 시급해져 노령연금을 현실화하고, 관련 의료혜택과 시설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취임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실용 정신을 크게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실용정신은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합리적 원리이자, 세계화를 위한 실천적 지혜"라며 "선진화를 이룩하는 데에 협력과 조화를 향한 실용정신으로 계층간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 및 과학, 외교, 통일 등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정부구상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교육개혁을 위해 학교유형을 다양화하고, 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 활성화는 원천기술 개방 등 국가 지원을 약속했다.
외교 분야는 미국과의 우호관계 개선 및 아시아 국가와의 연대를 강조했으며, 통일은 '비핵·3000구상'을 통해 북한 핵폐기와 남북관계 개선을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