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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병상가동 100% 근접…흑자 초읽기
[ 2008년 02월 25일 21시 51분 ]
건국대병원(원장 이홍기)이 무자년 첫 달을 맞아 병상가동률 100%에 근접, 역대 최고 성과를 보이는 등 흑자 경영의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25일 병원에 따르면 2005년 8월 개원 이래 현재 1일 평균 외래 진료 환자가 3300여명, 병상가동률이 9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새롭게 50병상을 열고 800병상 시대 출범을 알린 지 9개월 여 만이다.
현재 건국대병원은 50병상 추가 가동으로 총860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측은 “그 동안 전 교직원들이 병원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노력을 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일찍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어 고무적인 분위기다.
“개원 3년차에는 반드시 월별 실적으로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로드맵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실제 수익 달성면에서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8%→110%→124%로 상승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제는 한 번 방문한 환자가 다시 건국대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친절, 시설, 접근성이 갖춰져야 하며 무엇보다 훌륭한 의료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3개월 동안 병원의 실적은 급속히 발전해 이제는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자평하면서 “실질적인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됐으므로 3년 내 흑자 기조 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국내 유수 대형병원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얼마 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심장과 콩팥을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의 다장기 이식 수술이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 외과 윤익진, 장성환 교수팀에 의해 성공적으로 시행된 점도 ‘탄력’을 줬다.
이홍기 원장이 올초 신년사에서 “앞으로 서비스, 시설, 접근성, 의료진 모두에 있어서 향후 국내 5위안에 진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던 부분도 맥을 같이 한다.
‘충성환자’에 대한 고민도 해소될 것으로 조심스레 점쳐진다.
사실 일각에서는 “당초 주 진료권을 광진구와 중랑구로 설정했지만 광진구에 비해 중랑구 환자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데다 전국구 병원으로 발돋움하기에 적지 않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
하지만 개원 당시 50%를 넘어섰던 ‘광진구’ 환자가 지난달 43.2%로 소폭 감소한 대신 경기 지역 환자는 11%대로, 성동구 환자는 10%대로 올라서면서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측은 “환자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는 점이 여러가지 통계에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에 내부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건국대학교 교직원, 동문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해 병원을 소개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2015년 빅5 진입에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목표를 ‘재원 일수 7일 대 진입’으로 설정하고 퇴원예고제를 안정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구 병원의 위상을 갖추게될 것”이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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