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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醫 "의사들 단결만이 살 길"
[ 2008년 02월 26일 21시 45분 ]
서울 영등포구의사회(회장 박희봉)는 26일 오후 7시 여의도 KT빌딩에서 제75차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 결산과 2008년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사진]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 구의사회는 2007년 예산안보다 1012만원이 감소된8331만원을 2008년 예산안으로 확정했다.

감소된 가장 큰 이유는 미가입회원을 잠정적으로 인정한 상태에서 예산을 확정했던 그 동안의 관례를 벗어나 실질적인 예산안 마련을 위해 회수 할 수 있는 회원들만 책정한 것.

구의사회는 실질적으로 회비를 낼 수 있는 회원으로 개원회원 209명, 봉직 26명이라고 보고 미가입회원의 가입을 선결과제로 삼겠다는 포부다.

박희봉 회장은 “2007년 1월 274명인 회원이 신규등록 및 폐업을 이유로 2008년 1월말 현재는 270명이 돼 지난해보다 4명 감소됐다”며 “올해 목표는 영등포구의사회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회비수납에 만전을 기하고 미가입 회원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투쟁 등 참담한 2007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아해 의료계가 단결하는 모습으로 의료선진화의 원년을 선포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은 국가를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의사도 의사회를 떠나서는 함께 발전할 수 없으며 단결만이 살 길이라는 것.

또한 현인규 한강성심병원장은 “영등포구 회원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 간담회 등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구의사회 회원들간 활발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시의사회에 건의안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인 소득자료제출 무산화 촉구 ▲주5일제 근무제 시행에 따른 합당한 대책 마련 촉구 ▲과도한 적정성 평가로 인한 진료분위기 위축 시책 지양 ▲무분별한 수신자 조회 금지 요구 ▲심평원 심사지침 공개 요구 ▲보건소 진료영역 축소 등 11가지 사안을 채택했다.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총무부, 의무부, 법제부 등 각 주요회무를 보고한 구의사회는 현인규 한강성심병원장, 동구제약 조용준 대표이사, 한미약품 이명근 남부지점장, 영등포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정보영 팀장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끝으로 박희봉 회장은 “회원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사로서 권리와 의무를 멋지게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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